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유니클로가 주관하는 '천천히 함께' 느린학습 아동 교육지원사업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서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지원사업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13.6%로 추정되지만 장애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 없이 일반 아동과 동일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아이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율사이트의 과제는 사업의 본질인 '관계'와 '동행'을 로고와 캐릭터라는 두 가지 시각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었습니다. 희망, 성장, 따뜻함, 존중, 동행이라는 다섯 가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가 느린 속도로 걸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감성적이면서도 친한 디자인 시스템으로 구현했습니다.
함께 걷고 기다려주는 관계를 형상화한 로고 구조, 브랜드의 따뜻한 감성을 일상 속에서 전달하는 캐릭터,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고 따뜻함만 남긴 컬러와 곡선까지 브랜드 전체가 아이 곁에 나란히 서 있도록 설계했습니다.